도쿄게임쇼
지난 일주일 동안 도쿄 출장을 다녀왔다. 도쿄에 가는 것도, 게임쇼에 방문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에 회사 팀원들과 함께 방문했다. B2C, B2B 데이를 모두 경험했는데 개발자로서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게임쇼에 있으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게임에 진심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동시에 우리가 이 산업에 더 깊게 다가가려면 우리 역시 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게임에 진심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저와 고객사를 직접 만나다
직접 유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고객사에 프로덕트를 소개하고 세일즈도 해봤다. 개발하면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실제 사용자들을 만나보니 게임 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유저들에게 어떤 것이 중요한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프로덕트를 개선해야 할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누가, 왜 사용하는지 보기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만큼 누가, 왜 사용하는지를 직접 보고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느낀 시간이었다.
언어의 중요성
이번 출장에서는 언어의 중요성도 많이 느꼈다.
유저나 고객사에 직접 프로덕트를 설명하다 보니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
영어는 물론이고 일본어 같은 외국어도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단순히 외국어를 잘하고 싶다는 것보다는, 내가 만들고 있는 것과 내가 가진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를 익히고 싶다.
뜻밖의 3일 여행
태풍으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뜻밖의 3일이라는 자유시간이 생겼다.
같이 있던 회사 동료분이 일본을 정말 많이 다녀오신 분이라 옆에서 설명을 들으며 일본의 문화와 역사도 접하고, 다양한 음식도 먹으면서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데도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다. 처음 가본 일본이라 그런지 모든 게 새로웠고, 예상하지 못하게 생긴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덕분에 제대로 쉬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좋은 힐링을 하고 돌아온 것 같다.
다음 주에 할 일
이제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출장도 끝났고 그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던 것들도 한번 정리할 시기가 된 것 같다. 밀려 있던 업무도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하고 있던 것들도 한번 돌아보면서 연휴를 잘 보내고 싶다.
이번 출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도 그냥 좋은 경험으로 끝내지 말고, 앞으로 프로덕트를 만드는 데 잘 녹여보자.
그리고 영어 공부도 다시 제대로 시작해보자.